기종: XBOX360
제작사: 5PB
장르: 연애어드벤처
발매일: 2010/7/29

 

 

  7월29일 발매 예정인 메모리즈오프 -약속의 기억- 체험판이 일본 엑스박스 라이브에 업로드되었다. 올라오자마자 받아서 플레이해보았다. 이 게임은 메모리즈오프 10주년 기념작이자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체험판의 내용은 게임의 초반부와 캐릭터 소개이다. 다 플레이하는데 2시간정도 걸렸다. 이번작의 메인 히로인은 치나츠(사진의 왼쪽)와 카스미(사진의 오른쪽)이다. 처음 두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보았을 때는 5편의 아스카와 마히로가 떠올랐다. 치나츠가 아스카, 카스미가 마히로의 이미지였다. 실제 플레이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둘다 메모리즈오프 시리즈에서는 처음 보는 스타일의 캐릭터이다. 이번작은 캐릭터디자이너가 바뀌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플레이해보니 캐릭터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이번작의 신시스템인 유비키리(약속)시스템도 체험판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게임 진행 중에 주인공이 다른 캐릭터와 유비키리(약속)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전개에 영향을 준다. 다시 말해, 기존의 연애어드벤처가 선택지만 골라서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이 게임은 유비키리(약속) 시스템이 선택지를 고르는 것과 더불어 게임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

 

 주요 스토리는 치나츠와 주인공네 가문의 후계자문제를 둘러싼 이야기, 치나츠와 주인공과 카스미의 삼각관계인 듯하다. 6편의 메인 스토리인 삼각관계는 평가가 아주 나뻣는데(서브 히로인의 스토리가 더 낫다는 평이 다수...) 이번작의 삼각관계는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화이트앨범2 인트로덕터리 챕터 같은 애절한 스토리였으면 좋겠다.

 

  서브 히로인은 얘가 뭐하는 애인지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밖에 나오지 않아서 어떤 스토리가 될지는 예상할 수 없다. 서브 히로인 중에서는 키가 작은 담임선생, 카메라를 좋아하는 후배 캐릭터는 마음에 들었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캐릭터(사진의 가운데)는 별로.... 이번 작에도 역시 이나호 신(메모리즈 오프에 고정 출연하는 남자 서브 캐릭터)이 등장하는데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나호 신도 이번에 변신을 했다. 인상이 전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전에는 농담하기 좋아하는 인간 이미지였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은 차분한 느낌이다. 뭐 성격은 그대로이지만.

 

  올해 나의 엑박360 최고의 기대작인만큼 체험판은 무지 재미있었다. 엔고 탓에 현재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데... 제발 부탁이니 엔화 환율이 내려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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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r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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