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7년째 함께하고 있는 나의 메인 카메라.
캐논 EOS 5D + BG-E4 세로그립 + 탐론 28-75 2.8 렌즈 + 캐논 550EX 외장 후레쉬이다.
이 카메라는 2005년에 나온 카메라로 1200만화소에 1:1 풀프레임 바디이다. 풀프레임이라서 뷰파인더도 무지 크다~
요즘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지금와서 보면 불편한게 몇가지 있다. 센서 자동 클리닝 기능이 없어서 직접 클리닝 모드켜서 청소해야하고 1:1바디인지라 센서에 먼지가 들어가면 사진에서 티가 잘 난다. 그리고 LCD가 누런끼가 심하게 낀다. 실내에서 자동 화이트밸런스가 잘 안맞아서 촬영 후 일일히 다 보정해야한다.
자체 결함으로 미러가 빠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캐논이 미러 보강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여서 해결되었다.
그것들을 제외하고는 지금 써도 전혀 모자를게 없는 훌륭한 카메라이다. 지금은 자손인 5D MARK2와 MARK3에게 넘겨줬지만 몇 년전까지만 해도 스튜디오와 웨딩사진용 카메라로 많이 쓰였었다. 이 카메라로 내가 원하는 사진은 다 찍을 수 있다. 아! 슈퍼초고속 연사가 필요한 스포츠 종목만 아니라면 말이지.
이 카메라를 쓴 뒤로 지금껏 기변 한번 안하고 쭉 써왔다. 풀프레임 바디를 한번 쓰면 다른 바디는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 풀프레임이 워낙 좋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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