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 극장판 부하영역의 데자뷰를 보았다. 극장판은 TV판의 엔딩에서 1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TV판을 중간에 보다가 말았지만 게임을 올클리어 했기 때문에 문제 없었다. 원작이 오카베가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타임리프를 계속 해서 결국 모두를 지키는 시간선의 세계(슈타인즈 게이트 세계)를 만드는 내용이었다면, 극장판은 크리스가 시간선의 오차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에서 사라져버린 연인 오카베를 지키기 위해 타임리프를 하는 이야기이다.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인 만큼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여주인공 크리스가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캐릭터인데 이런 캐릭터가 솔직해지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원작은 오카베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게 표현된 게 딱 한 컷 있었다. 슈타인즈 게이트를 애니로 본 사람이나 게임을 올클리어했던 사람이라면 기대를 저버리진 않을 것이다.

Posted by dor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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